'한번 더 해피엔딩' 엔젤스, 이런 호랑말코 같은 아이돌을 봤나

입력 2016-01-21 14:15   수정 2016-01-21 14:49

극중 결성된 가상의 걸그룹이 이토록 회자된 적이 있을까.

지난 20일 장나라, 정경호 주연의 MBC '한 번 더 해피엔딩'(극본 허성희/연출 권성창)이 첫 방송됐다.

장나라는 극중 걸 그룹 ‘엔젤스’ 출신이자 재혼컨설팅 업체 공동대표인 ‘돌싱’ 한미모로 분했다. 한미모는 "내 꽃 같은 20대의 서막을 흑역사로 만들어버린 그 놈의 엔젤스!"라며 회상했다.

장나라-유인나-유다인-서인영-산다라박으로 구성된 엔젤스. 5명의 배우들은 ‘Always For You' 무대를 통해 현존하는 걸그룹 못지 않은 풋풋함과 사랑스러움을 어필했다.

이날 방송에는 '엔젤스’ 출신인 미모가 그룹 내 인기 서열 1순위 멤버 슬아(박산다라)와 하이킥을 날리거나 머리채를 잡는 등 몸싸움을 벌여 '개그' 포텐을 터트렸다. 이로인해 엔젤스는 그룹을 해체하게 되고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.


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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